충북 옥천군이 충북도에서 시행하는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원농공단지 진입로 확포장 공사비로 도비 2억원을 따냈다.

이번 사업 선정은 협소한 도로로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원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출·퇴근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 해결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3일 옥천군은 충북도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원농공단지 진입로 확포장 사업비로 도비 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농공단지 진입로 확포장 공사비는 도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으로, 2020년까지 이원면 장찬리에서 농공단지 방향으로 개설돼 있는 도로 길이 400m 폭을 기존 3m에서 8m로 확충한다. 

국도 4호선에 비해 출퇴근시간을 현격하게 단축시킬 수 있는 이원 장찬리 방향의 도로는 일방통행 수준의 협소한 도로 폭으로, 출퇴근 근로자와 주민들의 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한, 이원농공단지는 지역 내 7곳의 농공·산업단지 중에서 근로자수가 3번째로 많은 529명으로, 꽤 많은 근로자와 기업체 관계자들의 삶의 일터로 이용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업체 근로자간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 분위기 조성은 물론 주행거리 단축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속한 공사 시행으로 입주 기업체의 경영활동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실 시공으로 쾌적한 기업 활동과 입주기업의 생산력 제고에 적극 이바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지역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좋은 옥천, 기업하기 좋은 옥천‘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기반시설·편의시설 확충 등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인구유입과 투자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옥천군 사업을 포함해 총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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