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충북도내 댐, 강․하천 등에서 어업인 들이 잡은 자연산 쏘가리, 뱀장어, 다슬기, 붕어 등, 어․패류 총 생산량은 748톤에 103억 원으로 전년(’16년, 622톤) 대비 20%증가 하였다고 충북도가 밝혔다.

전국 생산량 7,870톤에 602억 원중, 충북이 어업생산량은 748톤으로 전국대비 9.5%, 소득액은 103억 원으로 전국대비 17% 차지하고 있으며, 소득액이 더 높은 이유는 가격*이 비싼 뱀장어, 쏘가리, 다슬기 등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이 잡힌 것으로 분석했다.

* 자연산 뱀장어 15만원/kg, 쏘가리 5만원/kg, 다슬기 1만원/kg

이중 쏘가리는 전국 생산량 154톤 대비 74톤으로 48%, 다슬기는 전국 571톤, 충북 238톤으로 42%, 뱀장어는 전국 48톤, 충북 16톤으로 33%로 3개 어종이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돈 되는 물고기는 대부분 충북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여 충북도 남장우 농정국장은 내수면 어업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년 각종 치어방류*를 확대하고 육식성 외래 어종인 블루길, 배스의 퇴치활동(연간 47톤 포획)과 대단위 댐내 인공산란장조성, 어업인 들이 직접 붕어치어를 생산 방류(연간 3백만 마리)하였을 뿐만 아니라, 불법어업단속과 자율관리어업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 치어방류 현황 : ’15~’17(3년간), 9종** 5,426천마리

 ** 쏘가리, 뱀장어, 다슬기, 붕어, 잉어, 동자개, 메기, 대농갱이, 참게

충북도는 앞으로도 내수면에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과 균형 있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내수면자원조성 확대와 인공산란장조성, 강․하천 어도(魚道)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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