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 봉복남 들노래축제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들노래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별 담당 추진단체 자체평가 ▲주관단체 내부평가 ▲충북발전연구원 외부평가 등 3단계 평가를 통해 심도 있는 축제 성과 분석 및 개선방안을 토의했다.회의 결과 올해 들노래축제는 아름다운 무대 구성과 행사장 일원의 환경정비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깨끗한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두레복식체험 ▲들노래배우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층 더 독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됐다.

반면 일부 행사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여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 참여단체 간 소통부족으로 축제운영에 혼선이 발생한 점 등은 아쉬웠던 점으로 지적되었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 마련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향후 발전방안으로는 효율적인 행사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명확한 역할분담 및 이를 총괄할 총감독제 도입이 제시되었다.

푸드트럭 유치·전통먹거리 발굴 등을 통한 먹거리 다양화 및 관내 농가·기업의 참여확대를 통한 판매농산물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야간 주막 운영 ▲야간농촌마을투어 ▲박물관 야경캠프 등을 마련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축제를 무사히 치루어 낸 축제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나아진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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