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역,‘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성료

- 30여개 단체들과 평화지지 MOU 체결

- “분단된 조국에도 강은 흐른다”…축사 메시지 ‘주목’

 

고양시 관내 단체들과 사회단체들이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역의 ‘평화문화 전파’ 활동에 함께할 뜻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장 이승주)은 지난 7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30여개의 단체들과 ‘평화지지 공동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가, 인종, 종교, 계층을 초월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고 세계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던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포함 1,5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화정상가연합회, 사단법인 한국환경운동본부, 고양시 생태하천과, 고양하천네트워크, 행동하는시민연대, 야생화체험장,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 경기북부지부, 한반도평화통일지도자총연합 고양지부, 한국다문화중앙회 고양지부, 평화문화학교 등의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은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해 화제가 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역 이승주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한반도의 평화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나라사랑 평화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지역과 종교와 사회적 지위를 떠나 모두가 봉사로 하나 되고, 실천하여 남북한의 통일과 완전한 평화를 이루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희망세상 농업포럼 우관영 회장은 “행사 주제 및 의미를 보니, 국토는 휴전선으로 남북이 오갈 수 없도록 분단돼 있지만, 하늘과 자연이 만들어준 이 강은 막힘없이 힘차게 흐르기 때문에 분단된 남북을 하나로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며 “하늘이 우리에게 빛과 비와 공기를 값없이 주는 정신과 뜻을 받들어 실천해간다면 우리 동네, 고양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에 평화가 깃들 것”이라고 말했다.

6.25전쟁의 상흔과 이산가족 상봉 퍼포먼스를 담은 연극 후반,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와 30여 개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상호 교류할 것을 골자로 한 평화지지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는 △평화인물소개 및 평화메시지 작성 △625 사진전과 도슨트 △625 참전용사 편지쓰기 △태극기 평화 바람개비(or국기) 만들기 △신천지자원봉사단 홍보 △봉사체험(네일아트, 손마사지, 이․미용) △강을 살리는 EM 교육 및 만들기 △무궁화 설명 및 무궁화 꽃차 시음 △북한음식문화 소개 및 요리교실 체험 등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롭게 설치, 운영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평화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가를 전쟁의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며,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 순국선열들, 전사자와 유가족, 현존하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앞으로 ‘호국보훈’ 봉사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역은 △소외 계층 및 주한 외국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낙후된 담벼락 개선사업 ‘담벼락 이야기’ △독거노인에 도시락 전달 ‘핑크 보자기’ △실버문화프로그램 ‘백세만세’ △환경정화 ‘자연아 푸르자’ △현충원 순국선열 및 참전용사 묘역 추념 등의 핵심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및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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