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자 땅 짚고 헤엄치기>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이제성, 출판사 : 생각나눔

“땅을 알면 돈이 보인다”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우리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조금이라도 재산이 있을 때, 위험한 주식투자가 아닌 쉽고도 안전한 땅 투자로 안전한 노후를 대비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늘어난 평균 수명만큼 일을 해야 되는 기간이 늘어나야만 한다. 그래야만 늙어서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년 때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는 40대에 은퇴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물론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겠지만 그리 녹녹하지 않다.

따라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노후를 대비한 준비를 해야 된다. 우리 주변에는 여러 가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 있다. 투자의 삼분법이라는 것도 있어서 현금 자산, 주식 자산, 부동산 자산에 적당하게 안배해 투자하라는 교훈을 받기도 한다. 어떤 것이라도 한 곳에 집중하는 건 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안배하는 게 필요하다.

저자는 젊었을 때부터 다양하게 노후를 대비한 투자를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의 쓴 맛을 많이 보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수익을 준 것은 땅이었다고도 말하면서 그동안 경험하고 실패했던 사례들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땅은 돈이 된다는 환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면 땅에 투자했다가는 실패할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저자는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배고픈 사람에게 한 마리의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듯이 땅으로 안전하고 쉽게 돈 버는 원리를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이 책을 서술하였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조금이라도 돈이 있을 때, 현명한 판단을 하여 성공할 확률은 높고, 실패할 확률은 적은 땅에 투자를 하여 재산을 지키면서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땅은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 땅을 찾았다면, 과감히 기회를 잡기 바랍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한 번 더 땅을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주위에 땅을 잘 보는 전문가를 대동하여 한 번 더 땅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그 땅을 과감히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땅은 보지 마 투자하면 망하기 십상이고, 좋은 땅을 보고도 망설인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기 십상입니다. 좋은 땅을 보았다면, 묻지 마 투자가 종종 필요합니다. - <좋은 땅은 묻지 말고 투자하라> 중에서

신도시의 시작은 불편·불평·불만·불결·불안 등 모든 안 좋은 것들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편리·만족·청결·안전·감사 등 좋아질 것만 있어서 돈이 되는 것입니다. 적은 돈을 불편한 곳, 불안한 곳, 불평이 많은 곳에 시간과 함께 투자하세요.

그러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불편한 곳이 편리한 곳이 될 때, 불안한 곳이 안전한 곳이 될 때, 살기 어려워 투덜대는 곳이 살기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큰돈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 <신도시 이야기3_불편·불평·불만·불안·불결은 최고의 투자 기회> 중에서

그러면 제가 땅 땅 하는데, 땅의 불리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돈 많은 사람이나 기업이나 재벌들이 전국의 좋은 땅을 무자비하게 소유하여 정말 땅 짚고 헤엄치듯이 돈을 벌었습니다.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토지공개념도 도입되었고, 기업들이 업무용 땅 말고는 소유하지 못하게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주식시장과는 정반대로 개인들에게 절대로 유리한 제도입니다. 그래서 이 좋은 제도를 개인들이 잘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리한 주식시장에서 피 터지게 싸워서지지 말고, 처음부터 유리한 땅 투자 사업으로 종목을 바꾸길 권유합니다. - <주식의 불공정한 게임과 땅의 불공정한 게임> 중에서

기획부동산이라고 다 나쁜 회사는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기획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회사는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을 합니다. 문제는 사기를 치기 위한 기획이냐? 아니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획이냐를 투자자 본인이 현장답사를 하면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위 기획부동산에 당한 경험이 그분들의 교과서입니다.

땅 투자는 과거의 역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땅 투자에서 성공의 역사를 쓰는 투자자는 성공의 교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땅 투자가 쉬운 이유는 교과서가 있기 때문이다>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 낡고 불편하고 위험한 연탄보일러 아파트는 재건축으로 명품아파트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그러나 입지는 탈바꿈할 수 없습니다. 부동산 투자의 제1원칙은 안목이며, 안목을 키우는 제1원칙은 입지를 잘 선택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규제는 풀리기도 하지만, 환경도 바뀌지만, 입지만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입지 투자가 답입니다. 지금 그곳이 논이든지 밭이든지 상관 말고, 지하철이 건설된다면 최고의 입지이다. - <부동산은 입지가 최고다, 입지가 부동산 투자의 왕도이다> 중에서

우리 선조들과 부모님들은 늘 “땅에 돈을 묻어라”란 말을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도대체 “땅에 돈을 묻어라”란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는 세 가지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돈이 생길 때마다 땅을 사라는 의미와 두 번째는 어렵게 산 땅은 쉽게 팔지 말라는 의미와 세 번째는 땅에 돈을 묻은 것처럼 없는 돈으로 간주하고 오래오래 보유하라는 의미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생길 때마다 땅을 더 많이 사게 됩니다. 또 땅을 팔지 않으니 땅이 줄어들지 않고 그렇게 되면 재산 또한 줄어들지 않게 됩니다. 땅을 사면서 또 팔지 않으니 자동으로 오래오래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 <땅에 돈을 묻어라>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있다. 주식 관련 서적, 금 투자 관련 서적, 선물 투자 관련 서적, 부동산 관련 서적 등등 무수히 많은 서적들이 과연 올바른 투자를 알려주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들 서적은 단지 투자를 위한 가이드 북 정도로 삼아야 할 것이다.

현대는 정보시대이다. 비단 서적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관련 자료를 수없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얻은 정보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때도 역시 모든 건 자기 책임 하에 본인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만 되는 것이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는 반드시 필요하다.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한 곳에 모든 것을 투자하는 건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던 투자의 삼분법을 지키면서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땅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땅에 올바른 정보를 갖고 투자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인 거 같다. 90년대 후반 제주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육지로 나올 때 동료들 몇 명이 공동으로 땅을 사 두자는 의기투합을 해 과수원으로 본 적이 있었다. 결국은 투자를 못했지만 요즘 제주도를 갈 때마다 그 때 작은 규모라도 사두고 올 걸 하는 후회도 종종 한다. 때가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때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지혜와 이를 통해 부유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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