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채홍업)가 관내 노인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훈훈한 동 분위기를 조성했다.

협의체는 지난 6일 평소 영화관람이 어려운 관산, 두담, 상용관 등 농촌마을 노인 40여명을 버스로 모시고 충주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을 관람했다.

이날 협의체는 노인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도 준비했으며, 영화관람 후에는 용두동 소재 식당에서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영화관람 나들이에 참여한 한 노인은 “오랜만에 추억의 옛날 영화도 보고 맛있는 점심까지 먹게 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협의체는 3년 전부터 농촌마을 노인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홀로노인 국배달, 출생아 축하선물 전달, 연탄보일러 교체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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