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부터 솔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시청 전부서와 읍면동 등 산하 부서에 페트병과 1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개인용 머그컵과 민원인용 다회용 컵을 사용토록 했다.

또한 재활용 복사용지, 재생 종이타올 등 재활용품 사용을 확대토록 했다.

시는 우천시 청사 출입구에 비치하는 1회용 우산비닐커버도 없애고 이를 대신해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1회 용품 줄이기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부서별 자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상시 점검반을 운영해 미 실천 부서에 대해서는 이행촉구 공문을 발송하는 등 재활용 폐기물 발생 억제와 분리 배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1회 용품 사용 점검도 강화한다.

시는 이달 한 달 동안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1회 용품 줄이기를 적극  홍보하고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경우 계고장 발부 후 8월 부터는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상하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비용 상승과 중국의 금수조치로 재활용폐기물 처리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1회 용품 사용을 자제해 쓰레기 감량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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