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 C-ITS 구축 첫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올 연말까지 수도권 85km 구간에 시스템 구축, 내년 6월부터 서비스 개시
‣ 교통사고 감소, 도로관리·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마련 기대

내년부터 고속도로에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통신으로 교통사고 예방, 도로관리 및 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마련이 가능한 C-ITS(Cooperative-ITS) 서비스가 도입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4일 고속도로 C-ITS 실증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현대오토에버, 대보정보통신, SKT, 에스트래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 입찰경쟁은 도로, 자동차, 통신 등 각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참여하면서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올해와 내년에 고속도로 실제환경에 적합한 C-ITS 서비스 개발 및 검증을 목표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올 연말까지 경부선 양재IC~기흥동탄IC 29km, 서울외곽순환선 조남Jct~상일IC 43km, 중부선 하남Jct~경기광주IC 13km 등 총 85km 구간에 C-ITS 인프라를 구축하고, 광역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차량 500대를 대상으로 C-ITS 단말기를 배포한다.
  
내년 6월까지 안전운행, 교통관리, 도로관리 등 고속도로 실제환경에 적합한 17개 서비스를 개발․구현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전 구간 C-ITS 구축사업은 실증사업 효과분석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를 보완한 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17년 한국교통연구원의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 효과분석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C-ITS 도입시 교통사고 40% 감소, 도로관리·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마련 등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C-ITS 구축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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