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1일부터 (사)행복천사가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의 운영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운영은 ㈜대교공업사가 수행해 왔으나, 지난달 30일자로 위탁기간이 종료됐다.

행복천사는 특별교통수단 운영 수탁자 선정 심의에서 최종 수탁자로 선정돼 지난달 시와 위·수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천사는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 3년간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기존 특별교통수단 14대 및 셔틀버스 1대와 함께 장애인버스 1대를 추가로 운영한다.

장애인버스가 추가됨에 따라 기존 노선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노선이 추가되고 운행횟수도 1일 3회에서 4회로 늘어나 보다 많은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충주시 특별교통수단은 시 전역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병원진료 목적인 경우 충북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이용 가능하다.

차량 이용료는 기본요금(5㎞) 1천원이며, 이를 초과할 경우 ㎞당 200원이 추가되고 시 관내 상한이용료는 5천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조길형 시장은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 장애인버스 1대를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특별교통수단 증차와 함께 임차택시 도입도 추진해 장애인의 이동편의와 복지가 증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