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일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서 여름방학 중 석면교체공사 학교의 학부모, 환경단체, 감리자, 감독자, 학교관계자 등 모니터단 130여명을 대상으로 석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와 환경단체에서 최근“학교 석면철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감시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여름방학 중 석면교체공사를 실시하는 19개교(초 11교, 중 2교, 고 6교)에 대해 학교별 모니터단을 구성하여 감독기능을 강화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니터단의 교육은 △석면 일반 및 제도 현황(환경부) △석면해체ㆍ제거 작업 소개(고용노동부) △석면해체ㆍ제거 모니터단의 역할(교육부) △잔재물 조사 방법 (환경부)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에는 안전한 학교석면 해체ㆍ제거로 석면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적인 협의 및 대책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별 모니터단은 석면교체 공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사전교육 및 청소, 밀폐막 보양, 석면철거, 공기질측정 확인 및 잔재물 조사 등 주요 공정별 이행도를 점검한다.

모니터단이 합동으로 실시한 잔재물 조사를 통과한 경우에 후속공정을 진행할 수 있어 학교 석면 해체ㆍ제거공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남도교육청 박종진 시설과장은“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학교석면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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