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전병학 관장)이 운영하는 “고양시성인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6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장애인평생교육실천가양성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일반 평생교육과 달리,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야하는 장애인평생교육은 교육내용의 전문성만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각 장애 유형에 따라 지도의 방법이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금번 양성교육은 실제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 및 평생교육사, 장애인평생교육 실천을 준비하는 예비 평생교육실천가 20명을 대상으로 각 유형별 장애 특성에 대한 이해,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변화에 따른 대응방법 및 장애인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장애인평생교육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교육에서는 청각ㆍ신체장애인 당사자도 함께 참여하여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반 평생교육현장에 들어가기 어렵다. 이러한 교육이 밑바탕 되어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 환경과 내용의 보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장애인 입장에서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전병학 관장은 “장애인평생교육 현장이 아직은 준비가 많이 필요한데, 본 기관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장애인평생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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