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건강한 인성달발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동량면 소재 농촌체험교육관에서 생활공예, 생활원예, 꼬마파브르, 꼬마장금이 4개반을 편성해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공예반에서는 △복숭아 비누 만들기 △벽걸이 시계 만들기, 생활원예반은 △미세먼지를 잡자 △나만의 작은 정원, 꼬마파브르반은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신기한 곤충나라, 꼬마장금이반은 △사과말이 꼬마김밥 △애벌레 경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농업체험교실에서 기본 프로그램 외에도 우리고장 농산물 알아보기, 계절별 채소·과일 분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여 어린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금까지 74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꼬마파브르반에서 지난달 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대에서 잠업을 전공한 시골내음 체험농장의 연화순 대표의 진행으로 오는 21일까지 주 2회씩 운영된다.

여기서는 누에알부터 어린누에, 큰누에, 고치짓기, 나방까지의 누에한살이 과정과 누에실 뽑기 등을 모두 관찰ㆍ체험할 수 있다.

또한 누에사육키트도 배부해 아이들은 집에서 직접 누에를 키워볼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 벽걸이 시계 만들기, 애벌레 경단 만들기, 나만의 작은 정원, 신기한 곤충나라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순 도시농업팀장은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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