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계룡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최 시장은 취임선서와 함께 민선 5기 시정 운영 방안이 포함된 취임사를 간략하게 발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고귀한 뜻을 깊이 새겨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주어진 임기동안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참여와 소통이 답이 되며 겸손과 신뢰가 힘이 되는 든든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뤄 낸 많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계룡시의 미래 도시건설을 위해 민선 5기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첫째로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정력 집중과 이케아 계룡점의 차질 없는 입점 지원, 향적산 치유의 숲과 체류형 사업을 연계한 산림휴양단지 조성 등 계룡시를 중부권 신경제의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사회 선도를 위해 스마트 공동주택 서비스 및 와이파이존 구축 등 스마트 시티를 육성하고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조성으로 계룡의 백년대계를 적극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CCTV치안 안전 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삶의 터전을 만들고 밀집 주차난 해소, 생활체육공원 건립 등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안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는 천원 효성택시 확대, 원스톱 복지행정 서비스 구축, 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 치매안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한 계룡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생 이모작의 꿈을 실현하는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재취업을 통한 안정적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을 유도하고 예비 창업자 조기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함께 어르신 일자리 클럽 설치 등 살기 좋은 계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마무리를 통해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경천애민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과 같다는 민심천심의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오롯이 한길, 계룡사랑, 시민사랑을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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