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안전신고 포상제 지급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안전제안 및 신고활동 우수자 69명을 선정해 총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신고 포상제는 안전 위험요인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하여 시행되는 제도다.

대전시는 최근 안전신고포상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상반기에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안전제안 8건과 안전신고 6,946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안전제안․개선 부문에서 우수상 1명에게 50만원, 신고활동 우수 부문에서 A등급 2명에게 100만 원씩, B등급 2명에게 50만원씩, C등급 10명에게 30만원씩, D등급 17명에게 10만원씩, E등급 37명에게 5만원씩 각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제안 부문에서 박상렬 씨는 지하차도 주변도로의 교통사고 위험 방지 및 차량정체 해소 방안을 제언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신고활동 우수부문 A등급 최기순 씨와 이범진 씨는 각각 1,860건과 1,124건의 월등한 신고 실적으로 작년에 이어 우수자로 선정됐으며 5건 이상 신고자 68명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전시 신성호 시민안전실장은“시의 크고 작은 사고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 신고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하반기에는 포상금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신고 포상제는 안전신고 종합 포털인 ‘안전신문고’나 모바일‘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안전제안 및 위험요소에 대한 신고를 한 시민에게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포상금을 지급한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포상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 17일 기준 신고건수는 7,183건으로 신고율이 지난해 기준 대비 94% 급격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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