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기업·취업여성 소통캠프를 열었다.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프는 기업체와 취업여성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친화기업인증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친화기업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에서 일정 기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기업은 정부 각 부처 지원 심사 시 가점 부여 및 우대, 은행으로부터의 투융자 시 금리 우대 혜택이 있으며, 충청북도와 충주시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각종 인센티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충주에서는 대현하이텍, 충주의료원, 세종관리주택, 케이피에프충주공장이 지난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이번 캠프에 노무법인 이해의 최정회 소장을 초청해 직장인의 인간관계 및 소통을 주제로 한 강의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해 기업과 취업여성의 소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로 직장에서 일의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가족친화기업인증 설명과 함께 각종 인센티브도 안내하며 기업들의 가족친화인증기업 신청을 촉구했다.

전명숙 여성정책팀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요즘 기업에서 앞장서서 직원들을 위한 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소통캠프가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을 만드는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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