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체계적인 재난재해 사전 예방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과 안전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군은 2018년 재해예방사업으로 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12개 지구에 대해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군의 노력들은 재난예방 으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알차게 열매로 맺어져 돌아오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8년 재해예방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설계 및 견실시공, 예산절감,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사항 등 2018년 재해예방사업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신청을 받아 실시됐다.

이후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 효과성, 파급성, 예산 절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이 대회에서 영동군은 ‘월류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발표해 체계적인 사업 수행능력과 효율적인 사업장 관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가 결과,‘입선’의 성적을 얻어내 도내 최고, 전국 열손가락 안에 드는 재해예방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였다.

영동군이 발표한 월류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황간면에 위치한 월류봉 등산로 절개사면의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2017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85m구간 경사를 완화하고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하여 재해위험요인 제거, 지역 주민과 월류봉을 찾는 방문객의 통행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낙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면을 정비하고 인근 주택과의 완충지대를 설치하여 주민생활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군은 수상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재난대응체계 확립에 집중하며 전략적인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석 안전관리과장은 “재해 발생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 사전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사업추진으로 영동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한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19년도 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및 소하천 등 6개지구를 신규사업으로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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