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생활권 주변으로,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우기 이전 사방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그 동안 사방사업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690개의 사방댐 등을 추진하였으며, 집중호우시 계곡 하류의 농경지나 인가로 급류나 토사가 흘러 내려가는 것을 막아 산사태·홍수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성과를 올린바 있다.

금년도에도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대학교수 및 산림기술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타당성 평가단을 구성하여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도내 11개 시·군에 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27개소, 계류보전 20㎞, 산지사방 1ha, 사방댐 준설 21개소 등 사방사업을 우기이전 완료하였다.

특히, 금년도 사업은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에서 민가나 농경지의 피해가 예상되는 생활권 주변과 작년 7월 호우재해 피해지역을 최우선 시행함으로써 산사태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예산 신속집행으로 일자리창출과 연계하여 지역의 재해안전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충청북도의 사방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계류보전과 사방댐 등 최고의 기술을 통한 완벽시공으로,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등 충북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구소 소장(지용관)은 “최근 자연재해의 대형화와 국지적 집중호우 추세에 따라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편입되는 사유토지의 이용 승낙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사방사업은 자연친화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지역경제발전과 주민안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임을 양지하여, 편입지 및 토지사용승낙서 사전징구 협조를 당부하였으며,“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견고한 예방 사방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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