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6월 25일(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그 중 14개 기업이 충북 도내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을 정부에서 인정하고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제도로,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년~3년간 제공된다.

우리 도 소재 선정기업은 총 14개 기업이다.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기업은 4개 기업으로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 코스메카코리아이며,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기업은 9개 기업으로 SK하이닉스(주), ㈜LG화학, 한국콜마(주), ㈜현대백화점, ㈜와이지원, SK이노베이션(주), 한화큐셀코리아(주), 동원시스템즈(주), 에쓰푸드(주), 씨제이제일제당(주)이다.

대표적 으뜸기업 우수사례는 한화큐셀코리아(주)로 노사합의를 통해 기존 3조 3교대를 4조 3교대로 전격 개편(18.4월 전면적용)하여 실 노동시간을 주 56 → 42시간으로 단축(주 휴일 1일→2일)하고, 교대제 개편으로 창출된 일자리에 500여명의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했다.

지난 2월 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코리아 진천사업장을 방문, 노사 타협 일자리 나누기 성공사례라며 극찬을 했었다.

한편, 2028년까지 투자유치 100조 달성을 목표로 한 충북에서는 고용창출 실적이 우수한 도내 기업체를 선정·발굴해 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과 복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3배 많은 15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과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자 주택 및 기숙사 임차비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설립, 통근버스 운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고용률이 69.5%(전국 2위, 5월기준)로 전국평균 (67%)보다 다소 높지만, 목표 고용률 72% 달성을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전 직원의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며,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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