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콘서트’가 내달 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국제문화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충주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해 대한민국-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아 충주시립택견단과 우륵국악단이 우크라이나 고려인협회의 초청으로 키예프 등 주요도시를 찾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902년에 창단돼 11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악단이다.

국가적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시기를 지나 1950년 재창단하면서 동유럽의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러시아는 물론 서유럽을 넘나들면서 악단의 명성을 드높이는 수많은 공연을 진행해 왔다.

유럽 국가의 수많은 콘서트와 페스티발에 초청되는 등 동유럽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미적 취향과 수준 높은 전문성을 보여 주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이다.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G.Rossini: The Barber Of Seville– Overture’, ‘쇼스타코비치 러시안 왈츠’, 윤자은 작곡 ‘센티멘탈 아리랑’, 피아졸라  관현악단과 트럼펫을 위한 ‘리베로 탱고’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초대권 없이 무료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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