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적재조사 사업 현장사무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신니면 원평지구와 산척면 증촌지구, 소태면 야촌지구 431필지 57만5천㎡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위해 지난 3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현장사무소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시가 마련한 특수시책이다.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한 것으로 현장사무소에서는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계 설명 및 협의 등을 진행한다.

시는 산척증촌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5일간 첫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

산척증촌지구는 산척면 송강리 일원으로 실제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맞지 않고, 특히 마을안길이 지적도상 도로로 표기돼 있지 않아 진입로 분쟁 발생의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진행된 현장사무소에는 예상보다 많은 주민과 토지소유자의 경계협의 및 합의에 적극적인 참여로 시는 사업지구 내 대다수 토지에 대한 경계협의를 마칠 수 있었다.

시는 신니원평지구와 소태야촌지구도 주민 및 토지소유자와 별도 일정을 협의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현장사무소를 효과적으로 운영 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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