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원신흥동(동장 백준흠)은 27일 대전시립역사박물관 여민관에서 원신흥동 자원봉사회(회장 이은숙)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악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악한마당 공연은 원신흥동 자원봉사회 발족 2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 2백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국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중요무형문화제 27호 승무 이수자 이강용의 중고제 한량무를 필두로 시작된 공연은 대전시립무용단의 진도북춤·사랑가, 김복만의 부포놀이, 최진희의 태평무, 윤민숙의 소고춤, 지유진의 배띄워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은숙 회장은 “원신흥동 자원봉사회가 2주년을 맞아 초심을 살려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6월 첫발을 내딛은 원신흥동 자원봉사회는 그동안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바자회, 음식나눔행사 등 20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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