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6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시청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형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조해 단순 개념 전달이 아닌 실생활의 경험과 연계한 교육연극을 통해 성인지 인식개선과 정책 추진 시 성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어떤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연극은 아버지와 아들의 몸이 뒤바뀌게 되면서 알게 된 우리사회의 성차별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날 교육은 연극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과 가정의 부조화, 성별 고정관념, 성희롱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혹시 나도 모르게 차별적이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뿌리 깊은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깨뜨려 사고를 예방하고, 밝은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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