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병역이행자란 영주권 취득 또는 질병 등의 사유로 병역의무가 감면되었음에도 스스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들의 용기있는 선택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군입대를 앞둔 많은 의무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병무청은 건강한 병역문화 확산을 위하여 1999년부터 “질병치유 병역처분변경원”제도를 시행하여 전시근로역(면제) 또는 보충역을 받은 사람이 질병을 치유한 후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현역병이나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게끔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영주권자 입영신청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에 걸쳐서 자발적으로 병역이행에 앞장 선 자원병역이행자들의 자랑스런 선택을 응원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하고자 초청간담회, 체험수기집 발간, 전역후에는 ‘자원병역이행자 명예증서’ 수여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자원병역이행자수는 이 제도 시행이후 병역이행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확산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년 평균 20여명(전국 950여명)이 자진 입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충북지역 자원 병역이행자수는 60여명(전국 2800여명)에 달한다.

병역이행이란 우리나라의 젊은 청춘이라면 누구나가 이행해야 할 의무지만 2년간 사회와의 단절, 학업의 중단, 시․공간의 제약 등결코 쉽지 않은 과정임에도, 자발적으로 당당히 선택한 자원병역이행자들의 용기는 입대를 망설이거나, 군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영 주권자 입영신청이나 질병치유 등의 사유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병역문화 확산을 위하여 자원병역이행사례를 발굴·홍보하고 그들의 선택을 적극 응원함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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