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라는 공통의 불교문화와 사상공유

 

한국불교와 일본불교 간의 우의와 교류를 위한 제38차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가 6월 25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양국의 임원상견례가 호텔 2층 VIP룸에서 5시 30분 시작됐다. 한국 측에서는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 천태종 총무원장, 진각종 통리원장과 홍파(관음종 총무원장) 이사장 홍파 스님과 일본 측 임원들이 만찬에 앞서 인사를 나눴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일본 측 임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잠시 환담을 나누면서 한.일 불교문화교류협의회의 창립은 38년 전 이남채 태고종 총무원장스님과 일본 정토종 이또겐준 스님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성사됐음을 상기시켰다.

환영만찬은 오후 6시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일본에서 4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한국 측에선 140여 대표가 참석했다. 각 종단 대표들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 이사장이 환영사와 인사말씀을 했으며 이시종 충북지사가 축사를 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건배사에서 “ 한.일 양국은 역사의 부침에도...불교라는 공통의 문화와 사상을 통해 긴 세월동안 교류를 다져 왔다.”고 하면서 “금번 대회가 또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26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오전 10시 ’세계평화기원법회‘와 오후 1시에는 ’학술발표‘를 하며, 27일에는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태고종에서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 정선 총무부장(상임이사)스님, 혜암 규정부장, 혜철 홍보부장스님과 원응 주필이 참석했으며, 도해 총무국장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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