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그동안 구축해온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송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 충북산학융합본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바이오산업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지난 6월 4일 기업유치추진단(단장, 도 바이오정책과장)을 구성하고 전면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

최근 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자 미래 먹거리산업 으로 부각되면서 전국적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지는 상황에서 도가 추진단을 구성, 한 발 앞선 유치활동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심, 충북’의 위상을 더욱 굳히겠다는 의지이다.
 
추진단은 250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있는 오송에 거점을 둠으로써 바이오기업의 투자 동향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 이다. 유치 분야로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화장품, 천연물산업에 집중하고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등도 유치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전방위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치지역 또한 그동안 집중했던 오송에 국한하지 않고 충주, 제천, 옥천, 괴산 등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도가 구상하고 있는 바이오 5각 벨트를 조기에 실현함과 동시에 도내 전 시군에 바이오산업이 확산되도록 연계 추진하여 충북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바이오산업을 도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오송을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관련기업 유치 및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바이오산업 생산규모와 인력이 전국 2위 수준을 달성하면서 충북도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2016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산업통상자원부) 생산규모 1조 5,952억원(점유율 18%), 인력 6,460명(점유율 15.4%)

충북도 관계자는 “조직 간 경계를 떠나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기업․기관을 우리 도에 유치함으로써 충북도가 2030 바이오 경제시대를 주도할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한편, 바이오산업이 충북경제 4% 조기 달성 및 5%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