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5일 상당구 석교동 영춘당한의원 앞 사거리에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석교동 영춘당한의원 앞 사거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사망 1명, 부상 14명이 발생하는 등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지점이었다.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청주시는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2017년 12월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2018년 3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8년 6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속도 저감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보행 조명 설치 등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리적인 시설 정비․확충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의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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