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면은 여름방학을 맞은 경상대학교 심리학과 학생(학회장 유홍덕) 40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종면 농가를 찾아 지난 21∼25일 5일간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 기간 영당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면내 노약자·부녀자·독거 농가 등 일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찾아 담배잎 수확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농가의 일손을 거들면서 노동의 의미와 농촌의 실정을 파악하고, 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과 농업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졌다.

옥종면은 이번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다른 지역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옥종면을 알리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면장은 “요즘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는 농가가 생겨나 아쉽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옥종을 찾아 일손을 도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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