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대표 손병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세울 만한 관광자원이 없는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의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각종 기관·단체 등 체험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신규지정되고 다음 해 2015년에 재지정되었으며, 마을에서 농사에 종사하는 주민의 대부분이 조합원으로 가입, 마을주민 중심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꾸준하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고 수확체험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푸드트럭이 유행하기 전에 이미 2014년 마을기업 최초로 자동차 트레일러를 이용, 전국 어디에서나 농산물 판매와 홍보 및 박람회 참가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또 자체 개발하고 체험객들이 극찬한 “효소팝콘”으로 특허를 얻어 팝콘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입점과 영화관 제휴제안이 들어오는 등 앞으로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다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체험객 비율이 해마다 2배씩 늘고 있고, 한번 방문한 체험객이 다시 찾아오는 마을로 주목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올해 충청북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이 되어 오는 7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손병용 대표는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으며, 주민들이 함께 재배하는 팝콘 옥수수와 팝콘 공장을 통하여 더 많은 부가소득이 생기고,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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