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유기농업기능사 23명을 배출했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와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유기농산물의 소비가 높아져 농업인들도 유기농법에 대한 배움의 열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 열기를 반영해 청주시농업인대학에 친환경농업과를 개설하고 3월부터 국가기술자격증인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 및 친환경농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참여한 청주지역 농업인들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월, 수, 목, 금 4번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교육에 매진했다.

그 결과 친환경농업과 총 36명 중 2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이 중 23명이 실기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70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유기농업기능사 도전이 친환경농업을 시작할 농업인에게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기농업기능사는 유기농업 분야의 입지선정, 작목선정, 경영여건분석, 환경분석 등을 기획하고, 윤작체계 및 자재의 선정, 토양비옥도 및 병해충방지, 시비방법선정 사료확보 등 생산, 축사 설계, 축사분뇨처리업무와 유기농산물 원료의 가공, 포장, 유통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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