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 증평군 지부(지부장 이상훈)는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평읍 남차리의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역 나눔 문화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증평군 지부 조합원 20여명은 파밭 주변 잡초제거 등의 농사일을 도우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농가주 조 씨는“인력을 구하기 힘든 요즈음 일손봉사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적 일손봉사가 이어져 농민의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상훈 증평군 지부장은“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와 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