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이달부터 야간방역에 들어갔다.

시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위해 해충의 기승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전통시장과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노점과 매대 판매가 많은 전통시장의 경우 낮 시간대 소독이 불가한 만큼 주 2회 시장이 폐점하는 오후 8시 이후 집중 방역소독으로 약품 피해를 최소화하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방역취약지인 성심농아원 주변도 야간방역을 통해 원생들과 주변 주택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시는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 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불쾌감을 주는 바퀴벌레 등의 퇴치를 위해 2개의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25개 읍면동 방역기동반을 가동하고 있다.

기동반은 모기 서식지인 정화조,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유충구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인이 이용하는 체육관, 공원 등에는 해충유인퇴치기 157대를 설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취약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장 주변의 빈 깡통, 오물통, 화분받침대 등은 모기의 좋은 서식 환경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제거하고 정화조 환기구 등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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