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내 문화소외지역·계층을 위해 오는 11월까지‘찾아가는 인문학’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인문학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태평동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인근 시장상인과 주민을 위한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의 특강으로 시작된다.

이어 28일 오후 2시에는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김진규 드로잉쇼 예술감독의 강의가 펼쳐지며, 내달 2일 오후 2시에는 건양대학교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나태주 시인의 강의가 이어진다.

내달 12일 오후 7시에는 서대전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헌우 계명대학교 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문화소외지역·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진흥원 홈페이지(dile.or.kr)에 게시된 양식을 통해 9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금홍섭 원장은 “진흥원 내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동안 거리나 시간 등의 문제로 소외되었던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막연하게 느껴졌던 인문학과 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부(042-250-27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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