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에서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감자 농사는 매년 어르신들의 정성으로 알찬 감자 수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 90박스 중 일부는 24개 마을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했으며, 나머지 일부는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감자 농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열심히 가꾼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한 것”이라며 “또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쓰인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봉진 봉산면장은 “구슬땀을 흘려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잘 가꾼 농산물을 이웃들과 나눠 주민들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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