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일(수) 오후 2시 청백실에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는 시민과 현장전문가, 유관부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목적과 수립절차를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지난 4월부터 47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보장에 관한 실태와 지역주민의 인식 등의 심층 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될 제4기 계획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향후 4년간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는 활용 가능한 복지자원 등을 고려해 지역사회보장서비스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올해로 종료되는 제3기 계획보다 더욱 확대된 사회보장의 취지를 살려 고용, 주거, 교육 등의 비복지영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 근로빈곤층의 증가, 지속 가능한 복지재정의 부담 등 하루가 다르게 격변하는 시대에 누구나 보살피고, 누구나 보살핌을 받는 정책으로의 변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변화시키겠다는 해석이다.

박인숙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정에 시민의 다양한 뜻을 반영하고, 소통과 협력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맞는 정책이 수립되어 시민밀착형 계획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시민간담회, 전문가그룹 심층면접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과정과 정책검증과정을 거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확정 후 경상북도로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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