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당선인 준비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새로운 부여를 만들 박정현 당선인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부여 준비위원회’로 정하고 19일 준비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인수위에 참여할 위원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기획위원장에는 최문락 前 부여 부군수, 부위원장에는 김민수 前 부여군의원이 각각 맡았다.

준비위는 행정자치, 문화관광, 복지환경, 농업경제, 건설안전 등 5개 분과로 꾸려졌으며, 활동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박 당선인은 이날 위촉식에서 “보수의 아성이라 불리던 부여에서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변화에 직면해 있다”라며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수용해 민선 7기에 맞는 새로운 가치와 정책을 창출해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수위원들에게 “과거의 타성에 안주하거나 냉철한 검토 없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행정은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새로운 부여 준비위원회에서 그간의 제도적 틀을 깨고 참신한 정책대안과 군정방향을 결정하는 임무를 충실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군수나 군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군민 모두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분야별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감시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부여는 언제와도 변화가 없는 군민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쇠락의 끝에서 부여가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강하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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