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의 인재 육성과 조직 임직원 역량 강화, 도민 인식 증진을 위해 2학기 ‘충남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2학기에는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MBA 과정과 창업 전문과정, 청년 아카데미, 대기업 CSR 담당자 워크숍, 협동조합기본법 시군 순회교육 등을 운영하고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는 조직 업종별 교육, 종사자 교육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과정을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3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개강한 ‘사회적경제 기업 경영 마인드 제공을 위한 사회적경제 MBA과정’은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인적 자원 관리, 경영 전략, 마케팅 기법, 생산관리, 회계학, 재무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수대학원 방식의 학점 이수제로 매주 1회, 2개월간 운영된다.
또 오는 25일부터는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전문 과정’이 개설된다.

20명 안팎의 소수 인원을 모집해 진행하는 이 과정은 창업 집중 교육 및 실제 창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시간 등으로 구성돼 1대1 멘토링을 통한 실제적 창업교육이 기대된다.

지역사회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시민사회, 사회적기업, 지방정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기업 CSR 담당자 워크숍’은 다음 달 중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정부와 민간의 협력방안,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에 대한 토론 시간이 마련되며, 간담회를 통해서는 자유로운 소통은 물론, 실무자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 예상된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진 도내 대학생 및 청년층, 지역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청년 아카데미’는 11월 개설된다.
이 아카데미는 모범적인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교육생간의 토크쇼와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 및 시상이 포함돼 젊은 예비 활동가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오는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하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시‧군 순회교육은 사회적경제 조직과 도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기본법 안내 및 필요성, 지역과의 연계 사업, 사회적경제의 정책적 지원 안내 등을 진행한다.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전문성과 업종별 연대 강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 업종별 교육’과 ‘사회적경제 조직 종사자 교육’ 등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아카데미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업종별 교육은 돌봄, 재활용, 청소, 교육‧문화예술, 로컬푸드, 제조유통, 건설주택 업종의 대표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종사자 교육은 대표자를 뺀 나머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 현장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교육 위주로 편성,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 인식 증진과 조직간 네트워크 구축 등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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