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가 매주 수요일 ‘힐링-라인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이 라인댄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맘 회원들은 라인댄스를 통해 자녀 양육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으며 회원들끼리 감정을 교류하며 정서적 안정감도 얻고 있다.

회원들은 라인댄스의 긍정적인 효과를 취미생활로만 끝내지 않고 사랑의 마음을 모아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에는 금빛사랑재가요양원과 효자의집을 방문해 라인댄스 공연을 펼치고 거주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이웃 사랑의 본보기를 보였다.

회원 유 모 씨는 “처음으로 낯선 사람들 앞에서 라인댄스를 추는 게 어색하고 부끄러웠는데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고여 뒤돌아 잠시 마음을 가다듬게 되더라”며,

“어르신들과 같이 춤추고 함께한 시간들이 뿌듯한 마음보다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올 때 더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고 기쁘게 공연을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미순 센터장은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의 여가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계시켜 이웃과 함께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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