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토요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여 꿈과 끼를 키우고 있다.

생업에 종사하느라 자녀를 돌보기 힘든 학부모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토요 방과 후 학교에 개설된 프로그램은 ‘방송 댄스’, ‘공예’, ‘난타’ 등 세 가지이다.

신복호 교장은 “백봉초등학교는 농․산촌에 위치하여 학원도 없고, 주말에 아이들이 마땅히 이용할만한 놀이시설도 없는 형편”이라며 “농사일에 바쁘신 학부모님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토요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토요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김태준(6, 남)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방송 댄스를 추는 시간이 즐겁다. 난타 북을 두드리면서 박자를 맞추고 율동을 할 때는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소질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