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의 큰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6월 18일(월) 오전 10시부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단오 맞이 민속놀이 체험’과 단오절식을 맛볼 수 있는 작은 행사를 마련한다.

단옷날은 일 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다.

이날은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하고, 액을 물리치기 위해 머리에 궁궁이를 꽂고, 수리취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으며 단옷날을 즐겼다.

이번 단오 맞이 체험행사는 오늘날 설과 추석에 밀려 점차 그 의미가 사라져가고 있는 단옷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고 한다.

수리취떡 시식, 궁궁이 나눠주기와 함께 그네뛰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