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단오회(회장 김대년)는 6월 18일(월) 오전 10시 길안면 단오공원에서 제28회 안동길안단오제를 개최한다.

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안동길안단오제는 지난해 자체 행사로 전환하며 행정안전부 주관한 2017년 재정개혁우수사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한층 성장한 관광형 단오제로 탈바꿈해 면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해의 풍농을 기원하는 풍년 고유제가 진행된다. 본 행사인 고유의 민속놀이(씨름, 그네뛰기 등)에 한궁이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각 리별 치열한 경합과 노래자랑 등 면민화합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광형 단오제에 걸 맞는 관광객을 위한 곤충․파충류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단오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계돼 지역민 뿐 아니라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길안면단오회 관계자는 “안동길안단오제는 고유의 전통성을 가진 길안 대표 축제이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로 농사일에 지친 면민들에게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면민 축제에 그치지 않고 ‘화합’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할수록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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