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주민복지과와 청산면, 청산농협이 농촌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우며 나눔을 실천했다.

각 소속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일손나눔반은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산면 의지리의 양호영 씨 복숭아 밭(2,000㎡0에서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을 벌였다.

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다는 것을 알고 손을 한데 모아 일손돕기 지원에 나서게 됐다.

농가주 양호영 씨는 “한창 복숭아 봉지씌우기를 시작해야 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때마침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게됐다”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선뜻 나서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재수 청산면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계기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가에게 실질적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5~6월을 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전 실·과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운영하며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해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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