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시민들의 월드컵 응원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김수녕양궁장에서 시민 대상으로 월드컵 TV 중계를 상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대표팀 경기인 스웨덴 전은 18일 저녁 9시, 두 번째 대표팀 경기인 멕시코 전은 24일(일) 새벽 0시(23일 자정)에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 번째 경기인 독일전은 현재 검토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김수녕양궁장에 설치돼 있는 가로 18m, 세로 8m의 고화질 HD 전광판을 활용, TV 중계를 통해 시민들이 실시간 생동감 있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 시민 누구나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양궁장 잔디밭 입장이 가능하며, 돗자리나 깔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정무영 청주시 체육시설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들의 염원과 뜨거운 열정을 모아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응원 관람을 위해 위험물품 반입금지, 과도한 음주 자제, 쓰레기 자율수거 등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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