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이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나섰다.

조 시장은 선거 후 첫 공식 대민 행사로 15일 동해 및 냉해 피해 극복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시정업무에 복귀한 지난 14일 오전 내부회의에서 “선거기간 동해로 수확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타까웠다”며 “유세로 인한 피로가 아직 덜 가셨지만 피해대책이 시급해 농민들과의 만남을 미룰 수 없다”고 했다.

4월 중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조사된 충주지역 동해 및 냉해 피해 규모는 사과 ·복숭아 1345농가 950.4ha, 밤 124농가 100.6ha 등 모두 1469농가 1051ha에 달한다.

이날 시청 국원성회의실 열린 간담회에는 농민단체 대표와 재해보험 관련 농협조합장이 참석해 재해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피해 과원 생육관리와 재해보험료 수가가 높고 재해피해 보상산정 평가가 까다롭다는 농가들의 의견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와 농협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피해 과원 관리지도, 피해 보상산정 평가 등을 곧바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상급기관과 농협중앙회 본부 등이 추진할 사항은 신속히 전달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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