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용익)은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군내 초등학생 가족캠핑 프로젝트를 6월 15일 금요일부터 16일 토요일까지 율리휴양촌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증평 아이들이 마을의 자연과 이웃을 발견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가족캠핑을 총괄기획하면서, 전체 일정과 가족 레크레이션은 관내 캠핑 동호회 교사단의 협조를 얻었고, 마을길 자연탐방과 역사해설은 증평마을교사협회원의 참여로 민관학이 협업하는 행사를 이루었다.

이웃 마을에 좋은 캠핑장과 휴양림이 있음에도 누릴 기회가 없었던 초등학생들과 그 가족은 캠핑 첫 날 이웃어른들인 증평마을교사들과 함께 숲속을 산책하였다. 존재조차 몰랐던 각종 산야초와 야생화의 향기와 모양에 감탄하고, 산과 들, 바람과 햇빛에 찬란한 시냇물을 즐기며 마을의 숨겨진 인물과 이야기를 곁들여 맛보았다.

이어진 월드카페식 상담은 학생과 학부모가 솔직한 속내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반성과 성찰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텐트에서 초여름 밤을 함께 보낸 후, 아침 산책으로 가족 간 대화가 이어지고, 레크레이션으로 웃음을 나누었다. 또한 관내 자원봉사 중학생들의 수고로 제작한 캠핑 사진 동영상을 감상하며 참가자 모두 마을의 추억을 더하였다.

박용익 교육장은 “짧은 1박 2일의 일정이지만, 마을 속에서 자연과 이웃, 가족간 함께한 추억이 증평의 미래 주인공들에게 새로운 지역사회를 상상하고 실천하는 첫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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