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여름철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15일까지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대상으로 침수 예상구간 안내표지판 및 출입통제 안내판 설치, 산사태 및 토사유출 위험지역 방지대책, 배수시설 점검, 집중호우시 터널 진출입부 토사유출 방지대책, 도로침하 및 포장상태 등을 점검한다.

백마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백마강 자전거길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찾는 이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전구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판 및 토사유출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점검에 나섰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구밀집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 터미널·역·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옥외광고물의 손상․결함, 기능적 위험요인 등 안전상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보수․보강․철거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노후간판은 업소 자진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대형공사장의 경우 수방자재․장비 확보 및 관리실태, 낙하물 방지망 설치, 배수 및 지하수 관리시설 및 붕괴우려 구간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분야별 안전점검을 통해 부적합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요한 미비사항의 경우 책임공무원 지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여름철 기상변화에 따른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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