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아날로그TV방송이 당초 종료 예정인 오는 12월 31일 오전 4시에서 지역별로 예정보다 두세 달 앞당겨 시행된다.

세종시(시장 유한식)는 17일 “세종시 관내에서 아날로그 TV방송은 청주방송 시청권역인 부강면의 경우 오는 24일 오후 2시, 그 외 대전방송 시청권역 지역의 경우 내달 16일 오후 2시에 일제히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 정부지원 신청이 크게 몰려 혼란이 올 것으로 예상, 지난달 16일 지역별로 순차 종료하는 방안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세종시 정보통신담당 김동준 씨는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된 후 미리 대처하지 않아 TV시청을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선방송․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아날로그TV가 종료돼도 TV를 시청하는데 지장이 없다.

안테나를 통해 TV를 보는 가구는 디지털TV로 교체하거나 디지털컨버터를 설치하고,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UHF안테나를 달아야 한다.

디지털 방송 전환 관련 정부는 취약계층가구에 디지털TV 구매보조금 10만 원이나 디지털컨버터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가구는 디지털컨버터 구매 시 자가부담금 2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 취약계층가구는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일반가구는 우체국에서 신청 접수를 해야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