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지난 5일 여성가족부의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유실과 장남감도서관 등을 갖춘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일부공간을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를 통해 지난 3월 6일 횡성읍사무소 맞은편에 개소된 1호점과 더불어 지역사회 돌봄 사랑방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2호점이 위치하는 곳은 시외버스터미널, 보건소, 횡성초등학교와 5개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많은 젊은 세대 부모들의 육아돌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수유실 설치, 아동이 안전한 시설보수 등의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돌봄의 사각지대인 초등돌봄을 포함한 짬짬돌봄, 주말돌봄, 방학돌봄 등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다함께 키우는 마을공동체 육아돌봄 시스템을 정착시켜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개소한 횡성군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1,500여권의 육아도서, 300여점의 장난감을 구비한 장난감도서관, 상시프로그램(영유아 오감놀이), 가족품앗이 그룹활동 등으로 개소 3개월 만에 회원 200여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사회의 육아 돌봄 나눔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을 통한 2호점 개소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조화롭게 자랄 수 있는 돌봄 공동체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횡성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