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소소한마켓(대표 이수진)과 영동군학부모연합회(회장 신지수)는 제11회 영동희망복지박람회에서 나눔장터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35만원)를 「영동군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에 기탁하였다.

소소한마켓에서는 회원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의류, 프랑스자수, 압화 등 생활소품을 판매했고, 영동군학부모연합회에서는 기증받은 다양한 생활용품과 주방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회원들 뜻을 모아 기탁을 정했다.

특히, 영동군학부모연합회는 매년 아동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 기탁금 외의 나머지 수익금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6070 청우회(회장 문정희)가 지난 1월 70만원의 성금 기탁에 이어, 두번째 성금(70만원)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보여주었다.

6070 청우회는 60~70대 여성회원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월 회비 2만원을 내고 둘째 주 토요일 여행을 떠나는 친목 산악 단체이다.

영동군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하여 회칙까지 마련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김은예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에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체, 단체의 기부활동이 조성돼, 나눔문화 확산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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