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 외식업계․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60,237명이 참관하여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지역 최대의 식품박람회인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8)에 184개사 457부스가 참가하였다. 5개 전시분야(가공·기능성 식품존, 커피·디저트산업존, 식품기계 및 기기존, 지자체 특산품존, B2C 판매&홍보존)를 통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일반관람객들의 관심 증가로 경상북도․전라남도․지자체 특별관과 올해 처음 참가한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공동관에서는 각 지역 특산품 홍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 로컬푸드 업체가 모두 참가하여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로 6년째 이어져온 전시회 이벤트인 달빛동맹관에는 광주의 다양한 식품업체들이 참가하였으며, 10월에 개최하는 광주국제식품전에도 대구 대표 식품기업들이 참가하여 양도시간의 빛나는 우정을 다져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참가업체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상담회’이다. 5개국 32개사 37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국내 식품 대기업, 국내․외 유수의 중‧대형유통사(대구백화점, 신세계백화점, GS홈쇼핑, 롯데홈쇼핑, 이랜드 리테일, 메가마트 등)와 편의점,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 모집을 위한 노력이 더해져 비즈니스 상담 360건, 국내 상담금액 170억 원, 해외 상담금액 688만 달러(75억 원)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올해는 아시아권 외 미국, 호주 바이어들의 신규 참가로 상담회에 참가한 식품업체들의 다양한 해외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현지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출상담회 일정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하여 상담에 임한 지역의 낫또업체는 해외(미국 등)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홈쇼핑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으며 추후 제품 구성 및 현장 실사 등을 추진하여 수출을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역의 막창 및 떡볶이․간편식 등의 업체들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자체브랜드를 각인시키고 호주유명쇼핑센터 입점, TV 홈쇼핑, 해외 현지 가맹점 진출에 대한 제안을 받아 올해 내 추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중소식품업체들의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되고, 수출가능성에 대한 동기부여와 제품개발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개최된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주제관인 세계누들관을 비롯한 12개의 다양한 음식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4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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