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제128회 문학사랑 축제가 한남대 56주년 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전국문인들과 예술가, 그리고 문학상 수상자와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먼저 식전 공연으로 색소포니스트 류환 시인과 박지현 시인이 합동으로 색소폰 연주가 시작되어 문학사랑 축제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첫 순서로 문학사랑협의회 박종국 회장의 축사와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이며, 충청예술문화협회 리헌석 회장의 환영사 및 내외빈 소개가 이어졌다.

리헌석 회장은 문학상 수상자들을 일일히 내외빈에게 소개하면서 ‘여기 모인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이런 축하의 자리가 저마다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가름했다.

2018년 소설가의 상에 이미숙 소설가가 수상했다. 이미숙 소설가는 2017년 장편소설 『쥐들의 경주』를 발간하여 서민들의 애환 어린 삶을 조명한 공로가 인정되어 128회 문학사랑 축제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미숙 소설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제16회 한국청소년문학상 수상자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는 2002년부터 ‘한국청소년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운문과 산문 분야에 응모한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하여 각각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5명, 동상 10명을 시상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34명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대상 30만원, 금상 20만원, 그리고 은상과 동상은 상급에 따라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전달되었다.

청소년문학상 운문부 대상 목포고등학교 3학년 정준서
청소년문학상 운문부 은상 금호중앙여고 3학년 권민서
청소년문학상 산문부 대상 성지여자 고등학교 3학년 안재은

다음으로는 제66회 한국 인터넷문학상 , 제67회 한국인터넷 문학상 시상식이어졌으며, 제105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과 제106회 문학상 신인작품상 수상식이 거행되었다.

128회 문학사랑 축제는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가 주최하고 대전문학사랑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이며, 충청예술문화 협회, 한국서도협회 대전충남지회, 한밭소설가협회가 후원한 문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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